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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교육학16

[교육학] 교과외 활동 교육과정(4) 3. 외국에서 교과 외 활동 (4) 싱가포르 싱가포르에서 정규 교육과정에서의 교과 외 활동(Co-Curriculum Activities: CCA)은 국가 수준에서 제공하는 공식적인 문서에 의한 교육은 아니다. 그러나 학교 수준에서 학교 나름대로 단위 학교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적합한 활동을 실시함과 동시에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싱가포르는 국가 수준에서 제공하는 교과 외 활동의 공식적인 문서는 없다. 다만 단위 학교 수준에서는 초·중·고 학교급에 따라 학교 나름의 목표를 설정하여 제시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종합교육을 제공하고, 그들의 흥미와 재능을 발견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교과 외 활동을 실시한다. 싱가포르에서 방과 후 교육활동으로 이루어지는 대부분의 교과 외 활동 영역은 .. 2022.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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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외국에서 교과 외 활동



(4) 싱가포르



  싱가포르에서 정규 교육과정에서의 교과 외 활동(Co-Curriculum Activities: CCA)은 국가 수준에서 제공하는 공식적인 문서에 의한 교육은 아니다. 그러나 학교 수준에서 학교 나름대로 단위 학교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적합한 활동을 실시함과 동시에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싱가포르는 국가 수준에서 제공하는 교과 외 활동의 공식적인 문서는 없다. 다만 단위 학교 수준에서는 초·중·고 학교급에 따라 학교 나름의 목표를 설정하여 제시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종합교육을 제공하고, 그들의 흥미와 재능을 발견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교과 외 활동을 실시한다. 싱가포르에서 방과 후 교육활동으로 이루어지는 대부분의 교과 외 활동 영역은 ① 클럽과 공동체 : 과학클럽, 수학 클럽, 수학 클럽, 체스클럽 등, ② 스포츠: 수영, 체조, 배드민턴, 테니스, 볼링, 요트, 하키, 축구, ③ 청소년 활동반(uniform group): 소녀다 단원, 국가 군사 교련이란, 국가 경찰 교련이란, 요햔 구급단, 스카우트, 남학생 단체, 여학생 단체 등, ④ 미학: 현대무용, 합창단, 밴드, 중국 관현악단, 예술클럽 등으로 구분된다. 이들 영역 아래 몇 가지의 교과 외 활동 프로그램이 있는지는 학교에 따라 다르다; 일반적으로 고등학교가 초등학교에 비해 더 많은 수의 교과 외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정규 교육과정에서 교과 외 활동의 수업 시수는 공식적으로 정해져 있지 않으며, 학교에 따라 주당 1~2시간, 혹은 2~3시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학교마다 각 학생이 이수해야 할 최소한의 교과 외 활동 시간이 있지만, 일정하지 않고 다양하다. 인기가 많은 교과 외 활동 프로그램에 포함된 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보다 많은 시간을 교과 외 활동에 투자하게 되며, 최소한 일주일에 2시간 정도는 된다고 볼 수 있다. 싱가포르의 교과 외 활동은 주로 방과 후 활동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자신의 희망에 따라 선택적으로 참여할 수 있으나, 반드시 한 가지 이상의 활동에 참여하여야 하는 의무사항이 있다. 교과 외 활동의 지도교사는 학교 내 소수의 교사가 담당하여 배정되며, 인기가 많은 교과 외 활동 내용의 경우에는 외부의 강사를 고용하기도 한다. 이처럼 외부의 강사를 고용할 경우에는 교사들은 프로그램의 감독과 조정 역할을 맡아 지도한다.



(5) 중국



  중국은 정규 교육과정으로 이루어지는 교과 외 활동을 '과외활동'으로 부르고 있다. 중국의 교과 외 활동은 국가 수준에서 과외활동의 시간과 내용을 간단하게 언급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과외활동의 편성 운영권은 단위 학교에 주어져 있다. 1993년도에 적용되기 시작한 초·중등학교 교육과정이나 2000년도부터 적용된 고급 중학교 교육과정에는 과외활동을 '활 종류 과정'이라 하여 교과와 함께 중요한 과정으로 교육과정 문서상에 포함하고 있다. 또한 과외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과외활동 영역에 비교적 많은 시간을 배당하고 있다. 그러나 과외활동 교육과정에 관한 각론은 없다. 따라서 과외활동의 구체적인 편성과 운영 권한이 학교에 주어짐으로써 단위 학교 차원에서 매우 다양한 과외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중국의 교육과정상에는 총론에 해당하는 부분에 과외활동의 시간과 내용을 간단히 언급하고 있으며, 과외활동과 관련한 구체적인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권은 학교에 자율권이 주어져 있다 중국의 과외활동은 학생의 전인적 발달뿐 아니라 공산주의 사회에 요구되는 인재의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특히 신체의 단련과 생산 노동, 사회봉사 등을 크게 강조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 정부는 교과 활동 못지않게 과외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중국은 과외활동의 질에 대한 총체적인 평가를 비롯하여 과외활동의 성과에 대해 평가하고 있다. 과외활동의 성과를 학부모와 사회에 알려 피드백을 받고 있다. 학부모회를 소집해서 과외활동의 평가 결과를 공개하기도 한다. 즉, 과외활동의 우수한 성과, 수상 항목과 수상자에 대한 것 등을 기록 보관하여 재개 학생의 발전과정을 학생이 성장할 때까지 관리하고 있다.
 


(6) 타이완


  타이완의 교과 외 활동은 연과 활동 또는 과외활동, 사단 활동 등으로 불리다가 2001년 초·중학교 교육을 9년으로 연계하는 일관 교육을 도입하면서부터 '종합활동'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그러나 타이완의 종합활동에는 우리나라와 달리 교과 외 활동뿐 아니라 상담 및 통합학습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타이완의 교육과정도 초·중학교 교육과정에는 '종합활동'으로 제시되어 있으나, 고등학교의 경우에는 과외활동으로 제시되어 상담 활동이니 통합학습과 분리되어 우리나라의 교과 외 활동과 같은 성격으로 운영되고 있다. 따라서 타이완의 교과 외 활동에 대한 목표도 초·중등학교의 내용은 제시되어 있지 않고 고등학교의 목표만 제시되어 있으며, 학년별로 구분되어 있지 않고 학교급별로 전체적으로 요약 진술되어 있다. 

  교과 외 활동의 내용으로는 ① 학급 활동, ② 클럽활동, ③ 학생 자치활동, ④ 서비스 활동, ⑤ 학교의 특색 있는 활동 등으로 모두 5개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문서 내용은 ① 목표, ② 핵심 능력, ③ 시간 할당, ④ 교재 요강, ⑤ 실시 방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과 외 활동의 수업 시수는 주당 2시간으로 편성되어 있다.

  타이완의 교과 활동은 우리나라와 같이 정규 교육과정 안에 편성하여 운영되고 있다. 따라서 교육과정 안에서의 규정된 시간 운영으로 제한적으로 운영되기는 하나, 필요에 따라 학교의 특성화 활동으로 학교 내 교사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인사나 학부모의 인적 자원을 활용하여 각종 대외 활동이나 지역사회 행사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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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 교과외 활동 교육과정(3) 3. 외국에서 교과 외 활동 (1) 영국 교과 외 활동이란 대표적으로 '특별활동'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교육과정 영역이다. 영국에서의 교과 외 활동은 Extra Curricular, After school club, After school activities, Out of school activities, Extended school activities 등으로 불리며, 방과 후 학교에서 하는 클럽활동을 일반적으로 'Extra curricular'라고 부른다. 우리나라에서 교과 외 활동 중 '특별활동'이라고 불리는 것은 학교나 교사, 학생 모두에게 의무적으로 학교 교육을 통해 시행하고 있는 것에 비해 영국은 누구에게도 강제로 학교 교육을 부여하지 않는다. 또한 한국의 경우, '방과 후 자율학습'의 경우에 .. 2022.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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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외국에서 교과 외 활동


(1) 영국



  교과 외 활동이란 대표적으로 '특별활동'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교육과정 영역이다. 영국에서의 교과 외 활동은 Extra Curricular, After school club, After school activities, Out of school activities, Extended school activities 등으로 불리며, 방과 후 학교에서 하는 클럽활동을 일반적으로 'Extra curricular'라고 부른다. 우리나라에서 교과 외 활동 중 '특별활동'이라고 불리는 것은 학교나 교사, 학생 모두에게 의무적으로 학교 교육을 통해 시행하고 있는 것에 비해 영국은 누구에게도 강제로 학교 교육을 부여하지 않는다. 또한 한국의 경우, '방과 후 자율학습'의 경우에 활동한 시간을 정규 교육과정의 교과 외 활동으로 포함하지 않고 있으나, 영국의 경우에는 이런 활동도 정규 교과 외 활동으로서의 '특별활동'이라 함은 '학교시설 내에서 점심 심간과 방과 후 시간에 이루어지는 학생들의 클럽활동'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영국에서도 교과 외 활동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05년 9월에 교육부가 발표한 "Extended schools: Access to opportunities for all: A prospectus"에 의하면 특별활동 운영과 관련하여 ① 학습지원(study support), ② 아동보호(child care), ③ 스포츠와 예술에 대한 기회 제공(access to sports and arts), ④ 지역사회를 위한 ICT 제공(ICT provision for the community), ⑤ 가정지원(family support), ⑥ 학부모 참여(parental involvemnt), ⑦ 건강과 사회 안전(health and social care), ⑧ 성인 및 가정교육(adult and family learning) 등의 역할을 학교가 수행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영국의 교과 외 활동 내용은 학교마다 차이를 보이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봉사, 기술(개인의 흥미 발달), 체육활동, 탐험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영국의 중·고등학교에서는 교과 외 활동을 통해 다양한 체육활동을 실시할 수 있도록 활성화하고 있어, 사격, 펜싱, 골프 등 다양한 종목이 편성되어 운영되고 있고, 노인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노인에게 말동무 되어 드리기 활동' 등과 같은 내용도 정규 교육과정 안에서 교과 외 활동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다.


(2) 미국


  미국의 교과 활동은 학교의 여건과 학교장의 철학 등에 의해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미국의 연방정부나 주 정부에서는 교과의 활동 운영에 대한 공식적인 문서나 지침이 제공되지 않는 분권적 교육과정 의사결정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교과 외 활동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활동을 경험시키는 교육의 중요한 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교과 외 활동이 학교 교육에서 학생의 전인적 발달을 조장하는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는 발달적 관점에서 교과 활동 못지않게 중요한 영역으로 간주하고 있다.

  교과 외 활동의 운영 내용을 미국 플로리다(Florida)주 산타로사(Santa Rosa) 교육구의 교과 외 활동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협력 활동(co-curricular activities), 학생 자치활동(autonomy activities), 보호자 참여 활동(patron involvement), 특색활동(special features)의 네 가지 영역으로 편성하여 운영된다. 구체적인 활동 내용으로는 운동·스포츠 관련 활동, 음악, 미술, 드라마, 봉사, 치어리더, 사교 관련 활동, 취미, 여가, 학생회 등이 있으며, 이와 관련한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는데, 학교에 따라 다소 특징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교과 외 활동 프로그램으로는 초등학교보다 중·고등학교에서보다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나, 학생들은 운동·스포츠 관련 활동에 대한 참여가 높고 더 치중하는 편이다.
  교과 외 활동 운영 시간은 프로그램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중학교에서는 매일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실기하고, 고등학교에서는 매일 2시간씩 실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교과 외 활동 프로그램에 따라서는 주 1회 운영하는 경우도 흔히 있다. 교과 외 활동은 주로 방과 후 활동으로 운영되며 학생들의 희망에 따라 선택적으로 참여한다. 교과 외 활동의 지도는 담당 교사가 지도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각종 스포츠와 같이 전문적인 능력이 필요한 경우에는 외부 전문가를 선발하여 운영하기도 한다.
  미국의 교과 외 활동은 지적 활동보다 사회적 활동을 더 강조하고, 학생 주도적으로 운영하며, 방과 후 또는 주말과 같은 정규학교 수업 시간 이외에서 이루어진다. 또한 교과 외 활동은 필수적으로 참여하기보다 학생들의 선택과 자발적 참여를 강조하는 점이 특징이다.



(3) 독일



  독일은 독립된 16개 주로 이루어진 연방국으로서 주 정부의 실정에 맞게 교과 외 활동의 운영과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독일에서의 교과 외 활동 운영의 성격은 최근 변화를 보인다. 종전에는 학교 밖의 사회교육 기관에서 교과 외 활동을 주로 담당하고 있어서 학교 안에서의 교과의 활동은 그다지 활성화되지 않았었다. 그러나 최근 교육개혁을 통한 새 교육법에서는 학교가 교과수업 외의 교과 외 활동을 관장하는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교육개혁의 일환으로 초등학교의 전일제가 추진되면서 학교가 당연히 수용해야 하는 입장을 취하였다. 베를린의 학교법 제19조에서 "학교는 학생들의 숙제 및 AG(Arbeits Gemeinschaft)를 관리해야 한다."라고 명기한 것 등이 그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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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 교과외 활동 교육과정(2) 2. 창의적 체험활동의 교육목표와 내용 체계 창의적 체험활동의 교육적 의의와 중요성이 교육과정에 구체적으로 반영되기 위해서는 교육과정의 목표가 명확하게 제시되어야 한다. 학교 교육과정에서 교과 활동이 학생들의 인지적 발달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 창의적 체험활동은 인지적 발달과 함께 정의적 발달에 강조를 두어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 2009년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학교급별 구분 없이 총괄 목표를 제시하고 4개 영역별로 하위목표를 학습자 중심으로 서술하고 있다. 총괄 목표는 초·중등학교 창의적 체험활동 이수를 통해 달성하여야 할 전체적인 교육목표이고, 하위목표는 창의적 체험활동 4개 영역의 실천을 통해서 달성하고자 하는 구체적인 목표이다. 1) 교육 목표 학생들은 창의적 체험활동에 .. 2022.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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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창의적 체험활동의 교육목표와 내용 체계



  창의적 체험활동의 교육적 의의와 중요성이 교육과정에 구체적으로 반영되기 위해서는 교육과정의 목표가 명확하게 제시되어야 한다. 학교 교육과정에서 교과 활동이 학생들의 인지적 발달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 창의적 체험활동은 인지적 발달과 함께 정의적 발달에 강조를 두어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 2009년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학교급별 구분 없이 총괄 목표를 제시하고 4개 영역별로 하위목표를 학습자 중심으로 서술하고 있다. 총괄 목표는 초·중등학교 창의적 체험활동 이수를 통해 달성하여야 할 전체적인 교육목표이고, 하위목표는 창의적 체험활동 4개 영역의 실천을 통해서 달성하고자 하는 구체적인 목표이다.



1) 교육 목표



  학생들은 창의적 체험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개성과 소질을 계발·신장하고, 자율적인 생활 자세를 기르며, 나눔과 배려를 실천함으로써 공동체 의식과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고 전인적 성장을 지향한다.



· 각종 행사, 창의적 특색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을 기르고,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 동아리 활동에 자율적이고 지속해서 참여하여 각자의 취미와 특기를 창의적으로 계발하고, 협동적 학습 능력과 창의적 태도를 기른다.

·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배려의 활동을 실천하고, 자연환경을 보존하는 생활 습관을 형성하여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깨닫는다.

· 흥미와 소질, 적성을 파악하여 자기 정체성을 확립하고, 학업과 직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탐색하여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고 준비한다.



2) 내용 체계



  창의적 체험활동은 기존의 특별활동과 재량활동에 비해 내용 체계에 있어서 내용의 적정화와 현실화에 중점을 두고 고안되었다. 제7차 개정 교육과정에서 자치활동, 적응 활동, 계발활동, 봉사활동, 행사 활동의 5개 영역의 특별활동과 창의적 재량활동과 범교과 학습의 재량활동의 2개 영역이 세분되어 있어서 학교나 교사들이 자율적이고 창의적으로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이를 4개 영역으로 축소하고 학교와 교사의 재량권을 두는 것에 강조점을 두었다. 기존 하위 영역의 명칭들이 목표 중심의 활동명에서 구체적인 내용 중심의 명칭으로 바뀜으로 인해 활동 명칭으로도 무엇을 하고자 하는 활동이며, 어떻게 활동할 것인가를 분명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자율활동 영역을 설정하여 학교와 교사들이 학생 중심의 교육을 자율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영역을 마련하였다.

  기존의 특별활동은 계발활동의 측면만이 유독 강조되어 운영되어 왔다. 창의적 체험활동에서도 자신의 개성과 소질을 계발하여 자아실현의 기초를 마련하는 동아리 활동이 여전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기는 하지만, 자기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계획할 수 있는 진로활동도 각자의 인생을 설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형식적인 측면으로 이루어졌던 봉사활동이 좀 더 내실 있게 해 학생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내용들로 소 영역이 개편되어 강조되고 있다. 자율활동은 학교와 교사에게 자율성을 부여하기 위한 영역으로 학교가 중점을 두고 있는 교육을 강조하여 특색 있는 학교를 만드는 데 활용하거나, 학생들에게 필요하지만 밀려 하지 못한 활동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창의적 체험활동에서 기존의 특별활동과 재량활동의 영역과 비교하여 신설된 활동 영역은 자율활동, 동아리 활동, 진로활동이 있으며 봉사활동은 하위 영역의 명칭은 그대로 사용하고 있으나 내용적인 측면에서 변화가 있다. 새롭게 신설된 자율활동은 특별활동의 적응 활동, 자치활동, 행사 활동과 창의적 특색활동으로 나누어질 수 있는데, 학교 특색활동은 학교 특색활동과 학생 중심 특색활동으로 나누어질 수 있는데, 학교 특색활동은 전통적으로 계승되어 온 학교의 전통문화나 활동을 계승하거나 새로운 학교 전통문화를 신설하여 발전시켜 나가는 활동으로 다른 학교와 차별되게 각 학교에서 내세울 수 있는 활동을 의미한다. 학생 중심의 활동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동아리 활동으로 명명되었다. 또한 기존의 세분되어 있던 소 영역 구분을 단순화하여 학술 활동, 문화예술 활동, 스포츠 활동, 실습 노작 활동, 청소년 단체 활동으로 제시하였다. 봉사활동은 같은 명칭을 사용하나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학생들이 실행할 수 있는 실천 위주의 명칭으로 교내 봉사활동, 지역 봉사활동, 자연보호 활동, 캠페인 활동으로 분류하였다. 진로활동은 기존의 특별활동에서는 적응 활동의 활동 중의 하나였으나, 사회적 요구에 의해 강조되어 하위 영역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진로활동은 진행 순서에 근거하여 자기 이해 활동, 진로 탐색 활동, 진로 계획 활동, 진로 체험 활동으로 영역이 분류되었다.

  창의적 체험활동의 내용은 창의적 체험활동의 총괄 목표와 하위목표를 근거로 하여, 목표 달성에 재결되는 구체적인 활동을 중심으로 선정되었다. 창의적 체험활동의 내용 체계는 창의적 체험활동의 본질적인 특성을 부각할 수 있는 목표 중심으로 자율활동, 동아리 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의 4개 영역으로 설정하고, 각 영역에 따른 내용이 소 영역으로 구분되어 있다. 



3. 외국에서 교과 외 활동



  여기에서는 외국에서의 교과 외 활동에 관한 운영 실태를 분석하여 교육과정 개정에 따른 시사점을 추출하고자 영국 등 6개국을 대상으로 교과 외 활동 운영 실태를 분석하였다. 외국의 활동 운영은 나라마다 독특한 문화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그 운영의 양상을 일정한 틀을 통해서 분석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여기서는 국가마다 운영되는 교과 외 활동과 관련하여 공식적인 문서나 운영 배경이 무엇인지, 학교에서 교과 외 활동을 운영하는 형태나 내용은 무엇인지 등과 같은 점에 초점을 두고 분석하였으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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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 교과외 활동 교육과정(1) 2) 특별활동과 재량활동의 시기 (1) 제6차 교육과정의 시기(1992~1997) 제6차 교육과정 시기의 교육과정 편제는 교과, 특별활동, 학교 재량시간으로 구성되었다. 이 시기의 특별활동 영역은 운영 집단을 중심으로 학급 활동, 학교 활동, 클럽활동의 3영역으로 구성하고, 특별활동 교육과정의 구성에서도 특별활동의 성격을 분명하게 하고, 목표, 내용(내용 체계, 영역별 내용), 방법, 평가를 제시하여 특별활동의 체제와 구조를 전면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색이다. 특별활동의 본질적인 특성을 강조하여 집단생활에의 적용, 공동체 의식 함양, 창의성과 사회성 신장 등을 강조하였으며, 특별활동의 활동 영역에 따라 내용적인 목표가 제시되었다. 학급 활동 영역에서는 역할 분담, 학교생활에서의 적응을 강조하였고, 학교 활.. 2022.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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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특별활동과 재량활동의 시기



(1) 제6차 교육과정의 시기(1992~1997)

  제6차 교육과정 시기의 교육과정 편제는 교과, 특별활동, 학교 재량시간으로 구성되었다. 이 시기의 특별활동 영역은 운영 집단을 중심으로 학급 활동, 학교 활동, 클럽활동의 3영역으로 구성하고, 특별활동 교육과정의 구성에서도 특별활동의 성격을 분명하게 하고, 목표, 내용(내용 체계, 영역별 내용), 방법, 평가를 제시하여 특별활동의 체제와 구조를 전면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색이다.

  특별활동의 본질적인 특성을 강조하여 집단생활에의 적용, 공동체 의식 함양, 창의성과 사회성 신장 등을 강조하였으며, 특별활동의 활동 영역에 따라 내용적인 목표가 제시되었다. 학급 활동 영역에서는 역할 분담, 학교생활에서의 적응을 강조하였고, 학교 활동 영역에서는 합리적인 결정 과정, 협동 및 봉사 정신, 소속감 등이 강조되었으며, 클럽활동 영역에서는 개성과 소질 신장, 사회성과 협동성, 원만한 인간관계의 형성 등이 강조되었다. 특히 이 시기에는 특별 활동의 영역 중 학급 활동 영역에서 적응 활동을 독립된 활동 내용으로 구성하였는데, 이는 적용 활동의 형태 영역에서 적응 활동을 독립된 활동 내용으로 구성하였는데, 이는 적응 활동의 형태가 다양하다는 특성과 함께, 학생들의 기본 생활 습관의 형성과 학급집단의 공동생활을 위하여 예절 등 학생 각자가 일상생활에서 이와 관련된 행동에서 습관적 행동에 이르도록 교과와의 관련을 꾀하면서 계획적으로 운영하고 체험하도록 한 것이 특징으로, 특별활동의 내용을 일상생활에서의 직접적인 체험과 활용을 바탕으로 하여 교과의 활동을 실현하고자 하였다. 또한 제6차 교육과정에서는 교과의 활동으로 '재량활동'이 도입되어 교과의 활동이 그동안 '특별활동'이라고 하는 하나의 영역에서 이루어지던 것이 '특별활동'과 '재량활동'이라고 하는 교육과정의 2대 영역에서 편성·운영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는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학생들의 학습활동에서 학생의 직접적인 체험활동, 즉 실험, 관찰, 조사, 수집, 노작, 토론, 견학 등과 같은 경험을 통하여 창의적인 사고와 자주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었다. 또한, 재량활동이라는 영역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적 요구와 흥미, 관심, 능력 등을 수용하여 학습의 개별화, 교육의 다양화를 가하고자 하였다.



(2) 제7차 교육과정의 시기(1997-2007)
  

  제7차 교육과정 시기의 교육과정은 국민 공통 기본 교육과정과 고등학교 선택 중심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었으며, 교육과정 편제는 교과 활동, 재량활동, 특별활동으로 편성하였다. 특별활동 교육과정은 자치활동, 적응 활동, 계발활동, 봉사활동, 행사 활동의 5개 영역으로 편성하였으며, 특별활동 목표는 초·중·고등학교의 학교급별로 구분하지 않고 이를 하나로 묶어서 총괄 목표를 제시하고, 5개 영역별로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였다.

  특별활동 운영 면에서는 지역 및 단위 학교의 실정을 고려하여 영역별 편성·운영에서의 융통성을 부여하였다. 또한, 특별활동 운영에 대한 연간 최소 이수 시간을 배정하였으나 영역별 시간 수의 배정은 단위 학교에서 결정하도록 하였으며, 영역별로 제시된 활동 내용이 예시적 성격임을 분명히 하였다. 또한 교수·학습 방법이나 평가에 관한 사항도 학교급별 구분 없이 동일하게 제시하였는데, 이는 단위 학교의 실정을 고려하여 학교 교육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자율권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었다.

  제7차 교육 과정에서는 제6차 교육과정의 '학교 재량시간'을 '재량활동'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재량활동의 교육 대상과 운영 시간을 확대 개편하였다. 이와 같은 변화는 학교와 교사에게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에 대한 자율성을 부여하고, 아울러 학습활동의 내용에 따라 학생들에게 선택의 권한을 보장해 주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루어진 것이다(이규은, 2005). 따라서 재량활동의 운영에 있어서는 학교 교육활동 전반에 걸쳐 학생들의 학습경험과 체험이 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도록 강조하였으며, 소집단 공동 학습 활동을 중시하여 공동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많이 가지도록 체험활동 중심의 활동을 강화하였다. 재량활동의 운영에는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의 배양과 범교과 학습의 학습활동을 주요 내용으로 하였으며, 범교과 학습 내용으로는 '민주시민 교육'을 비롯한 총 16개의 학습 내용이 제시되었다. 재량활동의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다양화된 체험활동의 교육이 강화되었음은 물론 교사들의 교육과정에 대한 전문성이 신장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3) 2007 개정 교육과정의 시기(2007~)


  제7차 교육과정을 부분 개정한 '2007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특별활동을 "교과와 상호보완적 관련 속에서 학생의 심신을 조화롭게 발달시키기 위하여 실시하는 교과의 활동"으로 규정하고, 특별활동의 목표를 제7차 교육과정에서와 같이 하나의 총괄 목표 아래 하위 영역별 구체목표를 제시하였다. 또한 특별활동의 영역은 5개 영역으로 설정하고 영역별 목표를 제시하였으며, 특별활동에 대한 연간 최소 이수 시간에는 제7차 교육과정과 변화가 없다. 그러나 활동 방법에 있어서는 학생의 요구, 지역 및 학교의 특성을 고려한 융통성 있는 운영, 지역사회와의 연계 운영을 강화하였다.

  특별활동의 영역 및 시간 운영의 학교 자율성을 확대하고 특별활동 편성과 운영에 관한 지원을 강조한 점이 특색이다. 특별활동의 평가와 관련하여 활동 영역과 활동 상황을 고려한 평가자를 구분하였으며, 특별활동 평가 결과에 대한 활용을 강조함으로써 평가의 실효성을 중시하였다.

  또한 재량활동의 편성과 운영으로 지역의 요구와 특성에 적합한 학교 교육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교육과정의 편성권이 보다 전문적으로 확대되어 운영됨으로써 학생들의 직접적인 체험활동을 강화해 나갈 수 있는 학교의 자율권이 확대되었다. 이에 따라 교육활동의 다양화를 위해 범교과 학습 내용이 제7차 교육과정에서의 16개 학습 내용을 확대하여 총 34개 영역이 제시되어 학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 및 가정, 지역 사회가 교육의 공동주체가 되어 보다 균형적인 전인 교육을 실현하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며, 교사들에게는 교과의 활동 창의적이고 다양한 체험학습의 전개를 위한 교육과정에 대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4) 2009 개정 교육과정의 시기(2011~ )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1954년 제1차 교육과정 개정 이후 교과 활동과 더불어 교육과정 편제로 자리매김했던 특별활동과 제6차 교육과정에서 탄생한 재량활동이 창의적 체험활동이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거듭난다. 그러나 창의적 체험활동은 현존하였던 특별활동이나 재량활동의 하위 영역들을 거부하고 새로운 것으로 탄생한 것이라기보다는, 이를 근거로 하여 학교 교육과정에서 체험과 실천을 강조하는 활동으로 현실화시킨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창의적 체험활동과 재량활동의 목표, 우리나라 교육의 이념과 목적 총론의 기본 목표, 개정의 중점과 각급 학교 교육의 목표 등을 고려하여 제시하였다. 또한 국가·사회적 요가와 시대적 변화, 학생·학부모 등의 교육 수요자의 요구 내재적 요구와 사회변화를 고려하여 목표에 대한 비중이나 강조점이 바뀌었으며 기본 방향과 중점이 달라졌다.

  제7차 교육과정 개정 이후로 특별활동 교육과정은 학교급별로 구분하지 않고 통합적으로 구성하였는데,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도 교육과정을 학교급별로 구분하지 않고 통합적으로 구성하였다. 창의적 체험활동에서 달성하고자 하는 것은 전인 교육의 측면에서 학생들의 자율적 능력 신장, 집단활동을 통한 원만한 인간관계, 특기와 소질의 신장 계발,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 탐색과 설계, 배려와 나눔을 통한 공동체 의식함량 등이다.

  교육과정 개정 시기별 학교급별 특별활동 편성 영역의 변화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초등학교 특별활동의 경우, 제1차 교육과정부터 편성되었으며, 제2차 교육과정에서 학생의 개인 능력에 따른 개성의 신장에 관한 것, 개인의 취미 향상에 관한 것, 직업적 요구에 응할 수 있는 특수 기능에 관한 것, 민주적 집회 운영과 생활 태도의 양성에 관한 것이라는 네 가지 범위가 제시되었다. 제3차 교육과정에서는 어린이회 활동, 클럽활동, 학교행사의 3개 영역으로 구분되었고, 제7차 교육과정에서 자치활동, 적응 활동, 계발활동, 봉사활동, 행사 활동 5개 영역으로 구분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둗째, 중학교 특별활동의 경우, 제1차 교육과정부터 제4차 교육과정까지 초등학교 특별활동과 동일하게 편성되었다. 제5차 교육과정에서 학급 활동, 클럽활동, 전교학생회 활동, 학교행사로 제6차 교육과정에서는 학급 활동, 학교 활동, 클럽활동, 단체활동으로 4개 영역으로 구성되어 3개 영역으로 편제된 초등학교 특별활동과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제7차 교육과정 및 2007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자치활동, 적응 활동, 계발활동, 봉사활동, 행사 활동의 5개 영역으로서 초등학교급과 동일하다.

  셋째, 고등학교의 특별활동은 대체로 초·중학교의 특별활동과 동일하게 편제되었으나, 제3차 교육과정 및 제4차 교육과정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제3차 교육과정에서는 학급 활동과 클럽활동으로만 구성되었으며, 제4차 교육과정에서는 학도호국단 활동, 클럽활동, 학교행사로 구성되었다.

  이상의 내용을 종합하여 볼 때, 특별활동은 개정 시기 및 학교급별로 교육목표와 편성 영역에서 차이가 있어서 왔으나, 학생의 집단생활과 관련하여 학교 및 학급 수준의 자치활동, 학교생활 적응 활동, 봉사활동, 교내 외 행사 활동이, 학생의 개인 생활과 관련하여 취미 및 소질의 계발과 학생의 적성 및 진로의 탐색 활동이 편성·운영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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