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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교육학

[교육학] 교과외 활동 교육과정(1)

by 뻔니 2022.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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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특별활동과 재량활동의 시기



(1) 제6차 교육과정의 시기(1992~1997)

  제6차 교육과정 시기의 교육과정 편제는 교과, 특별활동, 학교 재량시간으로 구성되었다. 이 시기의 특별활동 영역은 운영 집단을 중심으로 학급 활동, 학교 활동, 클럽활동의 3영역으로 구성하고, 특별활동 교육과정의 구성에서도 특별활동의 성격을 분명하게 하고, 목표, 내용(내용 체계, 영역별 내용), 방법, 평가를 제시하여 특별활동의 체제와 구조를 전면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색이다.

  특별활동의 본질적인 특성을 강조하여 집단생활에의 적용, 공동체 의식 함양, 창의성과 사회성 신장 등을 강조하였으며, 특별활동의 활동 영역에 따라 내용적인 목표가 제시되었다. 학급 활동 영역에서는 역할 분담, 학교생활에서의 적응을 강조하였고, 학교 활동 영역에서는 합리적인 결정 과정, 협동 및 봉사 정신, 소속감 등이 강조되었으며, 클럽활동 영역에서는 개성과 소질 신장, 사회성과 협동성, 원만한 인간관계의 형성 등이 강조되었다. 특히 이 시기에는 특별 활동의 영역 중 학급 활동 영역에서 적응 활동을 독립된 활동 내용으로 구성하였는데, 이는 적용 활동의 형태 영역에서 적응 활동을 독립된 활동 내용으로 구성하였는데, 이는 적응 활동의 형태가 다양하다는 특성과 함께, 학생들의 기본 생활 습관의 형성과 학급집단의 공동생활을 위하여 예절 등 학생 각자가 일상생활에서 이와 관련된 행동에서 습관적 행동에 이르도록 교과와의 관련을 꾀하면서 계획적으로 운영하고 체험하도록 한 것이 특징으로, 특별활동의 내용을 일상생활에서의 직접적인 체험과 활용을 바탕으로 하여 교과의 활동을 실현하고자 하였다. 또한 제6차 교육과정에서는 교과의 활동으로 '재량활동'이 도입되어 교과의 활동이 그동안 '특별활동'이라고 하는 하나의 영역에서 이루어지던 것이 '특별활동'과 '재량활동'이라고 하는 교육과정의 2대 영역에서 편성·운영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는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학생들의 학습활동에서 학생의 직접적인 체험활동, 즉 실험, 관찰, 조사, 수집, 노작, 토론, 견학 등과 같은 경험을 통하여 창의적인 사고와 자주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었다. 또한, 재량활동이라는 영역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적 요구와 흥미, 관심, 능력 등을 수용하여 학습의 개별화, 교육의 다양화를 가하고자 하였다.



(2) 제7차 교육과정의 시기(1997-2007)
  

  제7차 교육과정 시기의 교육과정은 국민 공통 기본 교육과정과 고등학교 선택 중심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었으며, 교육과정 편제는 교과 활동, 재량활동, 특별활동으로 편성하였다. 특별활동 교육과정은 자치활동, 적응 활동, 계발활동, 봉사활동, 행사 활동의 5개 영역으로 편성하였으며, 특별활동 목표는 초·중·고등학교의 학교급별로 구분하지 않고 이를 하나로 묶어서 총괄 목표를 제시하고, 5개 영역별로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였다.

  특별활동 운영 면에서는 지역 및 단위 학교의 실정을 고려하여 영역별 편성·운영에서의 융통성을 부여하였다. 또한, 특별활동 운영에 대한 연간 최소 이수 시간을 배정하였으나 영역별 시간 수의 배정은 단위 학교에서 결정하도록 하였으며, 영역별로 제시된 활동 내용이 예시적 성격임을 분명히 하였다. 또한 교수·학습 방법이나 평가에 관한 사항도 학교급별 구분 없이 동일하게 제시하였는데, 이는 단위 학교의 실정을 고려하여 학교 교육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자율권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었다.

  제7차 교육 과정에서는 제6차 교육과정의 '학교 재량시간'을 '재량활동'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재량활동의 교육 대상과 운영 시간을 확대 개편하였다. 이와 같은 변화는 학교와 교사에게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에 대한 자율성을 부여하고, 아울러 학습활동의 내용에 따라 학생들에게 선택의 권한을 보장해 주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루어진 것이다(이규은, 2005). 따라서 재량활동의 운영에 있어서는 학교 교육활동 전반에 걸쳐 학생들의 학습경험과 체험이 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도록 강조하였으며, 소집단 공동 학습 활동을 중시하여 공동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많이 가지도록 체험활동 중심의 활동을 강화하였다. 재량활동의 운영에는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의 배양과 범교과 학습의 학습활동을 주요 내용으로 하였으며, 범교과 학습 내용으로는 '민주시민 교육'을 비롯한 총 16개의 학습 내용이 제시되었다. 재량활동의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다양화된 체험활동의 교육이 강화되었음은 물론 교사들의 교육과정에 대한 전문성이 신장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3) 2007 개정 교육과정의 시기(2007~)


  제7차 교육과정을 부분 개정한 '2007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특별활동을 "교과와 상호보완적 관련 속에서 학생의 심신을 조화롭게 발달시키기 위하여 실시하는 교과의 활동"으로 규정하고, 특별활동의 목표를 제7차 교육과정에서와 같이 하나의 총괄 목표 아래 하위 영역별 구체목표를 제시하였다. 또한 특별활동의 영역은 5개 영역으로 설정하고 영역별 목표를 제시하였으며, 특별활동에 대한 연간 최소 이수 시간에는 제7차 교육과정과 변화가 없다. 그러나 활동 방법에 있어서는 학생의 요구, 지역 및 학교의 특성을 고려한 융통성 있는 운영, 지역사회와의 연계 운영을 강화하였다.

  특별활동의 영역 및 시간 운영의 학교 자율성을 확대하고 특별활동 편성과 운영에 관한 지원을 강조한 점이 특색이다. 특별활동의 평가와 관련하여 활동 영역과 활동 상황을 고려한 평가자를 구분하였으며, 특별활동 평가 결과에 대한 활용을 강조함으로써 평가의 실효성을 중시하였다.

  또한 재량활동의 편성과 운영으로 지역의 요구와 특성에 적합한 학교 교육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교육과정의 편성권이 보다 전문적으로 확대되어 운영됨으로써 학생들의 직접적인 체험활동을 강화해 나갈 수 있는 학교의 자율권이 확대되었다. 이에 따라 교육활동의 다양화를 위해 범교과 학습 내용이 제7차 교육과정에서의 16개 학습 내용을 확대하여 총 34개 영역이 제시되어 학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 및 가정, 지역 사회가 교육의 공동주체가 되어 보다 균형적인 전인 교육을 실현하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며, 교사들에게는 교과의 활동 창의적이고 다양한 체험학습의 전개를 위한 교육과정에 대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4) 2009 개정 교육과정의 시기(2011~ )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1954년 제1차 교육과정 개정 이후 교과 활동과 더불어 교육과정 편제로 자리매김했던 특별활동과 제6차 교육과정에서 탄생한 재량활동이 창의적 체험활동이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거듭난다. 그러나 창의적 체험활동은 현존하였던 특별활동이나 재량활동의 하위 영역들을 거부하고 새로운 것으로 탄생한 것이라기보다는, 이를 근거로 하여 학교 교육과정에서 체험과 실천을 강조하는 활동으로 현실화시킨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창의적 체험활동과 재량활동의 목표, 우리나라 교육의 이념과 목적 총론의 기본 목표, 개정의 중점과 각급 학교 교육의 목표 등을 고려하여 제시하였다. 또한 국가·사회적 요가와 시대적 변화, 학생·학부모 등의 교육 수요자의 요구 내재적 요구와 사회변화를 고려하여 목표에 대한 비중이나 강조점이 바뀌었으며 기본 방향과 중점이 달라졌다.

  제7차 교육과정 개정 이후로 특별활동 교육과정은 학교급별로 구분하지 않고 통합적으로 구성하였는데,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도 교육과정을 학교급별로 구분하지 않고 통합적으로 구성하였다. 창의적 체험활동에서 달성하고자 하는 것은 전인 교육의 측면에서 학생들의 자율적 능력 신장, 집단활동을 통한 원만한 인간관계, 특기와 소질의 신장 계발,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 탐색과 설계, 배려와 나눔을 통한 공동체 의식함량 등이다.

  교육과정 개정 시기별 학교급별 특별활동 편성 영역의 변화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초등학교 특별활동의 경우, 제1차 교육과정부터 편성되었으며, 제2차 교육과정에서 학생의 개인 능력에 따른 개성의 신장에 관한 것, 개인의 취미 향상에 관한 것, 직업적 요구에 응할 수 있는 특수 기능에 관한 것, 민주적 집회 운영과 생활 태도의 양성에 관한 것이라는 네 가지 범위가 제시되었다. 제3차 교육과정에서는 어린이회 활동, 클럽활동, 학교행사의 3개 영역으로 구분되었고, 제7차 교육과정에서 자치활동, 적응 활동, 계발활동, 봉사활동, 행사 활동 5개 영역으로 구분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둗째, 중학교 특별활동의 경우, 제1차 교육과정부터 제4차 교육과정까지 초등학교 특별활동과 동일하게 편성되었다. 제5차 교육과정에서 학급 활동, 클럽활동, 전교학생회 활동, 학교행사로 제6차 교육과정에서는 학급 활동, 학교 활동, 클럽활동, 단체활동으로 4개 영역으로 구성되어 3개 영역으로 편제된 초등학교 특별활동과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제7차 교육과정 및 2007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자치활동, 적응 활동, 계발활동, 봉사활동, 행사 활동의 5개 영역으로서 초등학교급과 동일하다.

  셋째, 고등학교의 특별활동은 대체로 초·중학교의 특별활동과 동일하게 편제되었으나, 제3차 교육과정 및 제4차 교육과정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제3차 교육과정에서는 학급 활동과 클럽활동으로만 구성되었으며, 제4차 교육과정에서는 학도호국단 활동, 클럽활동, 학교행사로 구성되었다.

  이상의 내용을 종합하여 볼 때, 특별활동은 개정 시기 및 학교급별로 교육목표와 편성 영역에서 차이가 있어서 왔으나, 학생의 집단생활과 관련하여 학교 및 학급 수준의 자치활동, 학교생활 적응 활동, 봉사활동, 교내 외 행사 활동이, 학생의 개인 생활과 관련하여 취미 및 소질의 계발과 학생의 적성 및 진로의 탐색 활동이 편성·운영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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